광주대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 29일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광주가톨릭평화방송 2022.10.30일자]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는 오늘(29일)오전 10시 살레시오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2년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너와 내가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KB국민은행 호남지역그룹의 후원을 받았으며 광주대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 소속 23개 기관과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국민은행 호남지역그룹 등에서 모두 800여명의 장애인과 직원, 봉사자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옥현진 총대리주교는 환영사에서 "우리 모두는 어떠한 어려움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만 그 어려움에 묻히지 않고 하느님이 만들어주신 이 세상 안에서 기쁘게 내가 가진 장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을 만드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오늘은 우리 모두 마음도 몸도 큰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고 좋은 날이 되시길 기도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광용 광주대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장은 "2년만에 다시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너무 감개무량하다"며 "이 시간을 통해 여러분이 가진 아름다운 내면의 선물을 잘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배 KB국민은행 호남지역그룹 첨단지역본부장은 "이번 체육대회에 참가한 분들이 마음껏 노래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어 모두가 행복한 체육대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KB은행은 우리 친구들과의 즐거움과 우정을 위해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늘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장기자랑에서는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을 포함한 복지시설에서 행사를 위해 준비한 팬플룻과 기타연주, 노래, 댄스 등을 선보였습니다.
한편, 광주대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는 해마다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어 장애로부터 소외 받는 이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으며 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2년만에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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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0-29 12:41:00 최종수정일 : 2022-10-30 17:35:06